채권이란 무엇인가요?

 

쿼터백그룹 연금꿀팁 시리즈 | 투자편
채권이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쿼터백 연금연구소입니다. 쿼터백 연금연구소에서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금융 상식을 연금꿀팁을 통해 시리즈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2월 첫 번째 연금꿀팁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기사를 함께 읽어볼까요?


기사의 전문에는 미국 시장의 긴축이 예상되어, 금리 인상 중단은 힘을 잃고 이에 따라 주가는 하락,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는 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기사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셨나요? 누군가에게는 수월하게 읽히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기사인데요. 
쿼터백 연금연구소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금융시장의 정보를 바르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자산의 특징, 금융지표의 해석 방법 등을 연금꿀팁을 통해 쉽게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2월에는 요즘 들어 관심이 상당히 높아진 채권과 채권투자에 대해 시리즈로 알려드릴 텐데요. 
오늘은 채권의 정의와 특성, 은행 정기예금과의 차이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채권(債券 : bond) 이란 무엇인가요? 

채권이란 정부, 지방자치단체, 주식회사 등 돈을 필요로 하는 주체가 일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증권입니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종이에 인쇄되어 만들어진 차용증서인데요(2019년 9월부터 전자증권 제도가 도입되면서 상장증권은 실물증권을 의무적으로 전자증권으로 발행하고 있음).

채권(債權) 즉, 채권자의 권리를 표시하는 유가증권을 말합니다.


■채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채권은 발행한 주체가 일반인들에게 돈을 빌린 대가로 일정액의 확정된 이자(쿠폰: coupon)를 정해진 기간 동안 지급하고 만기에는 원금을 돌려줍니다. 위 문장에서도 채권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데요.

첫째, 채권은 상환기간(만기)이 정해져 있는 기한부 증권입니다.

둘째, 채권은 이자가 확정되어 있는 확정이자부 증권입니다.

셋째, 채권은 누가 발행하느냐에 따라 종류와 금리 수준이 달라지는 증권입니다.

 -정부가 발행하면 국채,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면 지방채, 금융회사가 발행하면 금융채, 기업이 발행하면 회사채 등으로 나뉩니다.

 -파산 가능성이 낮은 국가가 발행한 채권에 비해서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 발행한 채권에 대해 일반인들은 더 높은 이자를 요구할 것입니다.

넷째,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해도 되지만, 중간에 돈이 필요하거나 가격이 올라가서 내가 산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팔고 싶다면 만기 전이라도 팔 수 있는 증권입니다.

 -이 때 가격 결정에 금리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이 부분은 다음 연금꿀팁에서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채권과 정기예금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채권의 정의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자를 받는다는 점에선 정기예금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채권과 은행의 정기예금의 차이점을 알아볼까요?

1)발행 주체: 채권의 발행 주체는 국가, 지자체, 금융기관, 주식회사 등 다양한 곳에서 발행됩니다. 반면, 정기예금은 은행에서만 발행됩니다.

2)만기: 채권의 만기일은 3개월부터 30년, 만기가 없는 영구채 등 기간이 다양합니다. 정기예금은 3개월, 6개월, 1년, 3년 정도로 채권에 비해 기간이 제한적입니다.

3)이자 및 지급시기: 채권의 이자는 ‘쿠폰금리’이며 채권 종류에 따라 다르나 보통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됩니다. 반면, 정기예금의 이자는 ‘약정이자’이며 보통 만기 시 한 번에 지급됩니다. 채권은 정기적으로 받는 이자를 재투자하여 추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자율이 같더라도 정기예금보다 유리합니다.

4)중도 상환 방법: 만기일 이전에 돈을 상환하고 싶을 때 채권은 금융시장을 통해 매각하며 금리 수준 등에 따라 매각손실 또는 이익이 발생할 수 있고 원금 손실의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정기예금은 중도 해지 이율을 적용하는데요. 원래 약정된 이자보다 낮으나 원금 확보는 가능합니다.

5)세금: 채권은 표면금리에 따라 지급받는 이표(이자를 받을수 있는 쿠폰)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며 시세차익으로 낸 수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금융소득세 도입 시 변경 가능)
반면, 정기예금은 예금 이자 전체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므로 표면금리가 낮은 채권에 투자하시면 세금 면에서 유리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채권의 개념과 특징, 그리고 채권과 정기예금의 차이점을 알아보았는데요.

채권의 기본속성에 대해 이해가 되셨나요? 특히, 채권의 속성 중에서 정기적으로 지급받는 이자를 재투자하여 추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 표면금리가 낮은 채권에 투자하면 세금 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을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연금꿀팁에서는 채권투자에 대해 더욱 자세히 다뤄보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 연금 꿀팁에서 만나요!

 

2월 연금 꿀팁 재미있게 보셨나요?
쿼터백 연금연구소에서는 도움 되는 연금 꿀팁을 계속해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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