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부자로 거듭나는 5가지 비법은?!

 

쿼터백그룹 연금꿀팁 시리즈 | 투자편
연금부자로 거듭나는 5가지 비법은?!

 

안녕하세요. 쿼터백 연금연구소입니다.

누군가가 여러분께 소원이 있는지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실 건가요? 아마도 단골 대답은 ‘부자가 되게 해주세요.’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 ‘부자’, ‘백만장자’ 열풍이 분 것은 IMF 외환위기 이후 경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산을 불리고 싶은 일반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연금 자산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단순 부자와 백만장자가 아닌 ‘연금부자’, ‘연금 백만장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연금 자산이 중요해진 이유와 연금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쿼터백 연금연구소가 준비해 보았습니다.


■ 연금부자가 등장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연금부자라는 개념이 등장한 배경은 셰퍼린(Shefrin)과 실러(Thaler) 교수의 행동적 생애주기 가설의 심리계정 이론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현재 소득, 현재 자산, 미래 소득이라는 3가지의 심적 계정을 만들어서 부(Wealth)를 각 계정에 분배하는데요.

한 개인의 생활 수준과 삶의 여유를 결정하는 것은 현재 소득 계정이라고 합니다. 즉, 현재 자산의 증가보다는 현재 소득의 증가가 있을 때 생활 수준과 삶의 여유가 높아진다는 의미인데요.

가령 A씨는 현재 금융자산이 10억 원이며 매월 국민연금으로 100만 원의 소득을 받고 있고 B씨는 현재 금융자산이 4억 원이며 매월 공무원연금으로 300만 원의 소득을 받고 있습니다. 누구의 생활 수준이 더 높을까요?

바로 현재 소득이 더 높은 B씨의 생활 수준과 삶의 여유가 더 높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현재 금융자산이 아닌 현재 소득이 연금 부자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연금부자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연금자산이 얼마 정도 있어야 연금부자라고 할 수 있을지 궁금하실 텐데요. 얼마 전 미국 최대 퇴직연금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는 올해 상반기 자사 가입자 중 계좌에 100만 달러 (한화 약 13억 4천만 원 수준) 이상의 잔액을 가진 퇴직연금 제도 401(k) 가입자는 37만 8천 명, 우리나라의 개인형 퇴직연금과 유사한 IRA 가입자 중에서는 35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피델리티의 시장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1/3 정도이므로 미국의 연금부자는 350만 명(401k 및 IRA 포함) 정도로 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연금부자를 정의하는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미국의 대형 금융회사인 찰스스왑에서 지난 3월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은 순자산 28억 정도는 있어야 부유한 편이라고 하는데요. 미국의 경제 규모나 복지 수준 등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연금자산으로 5억~10억 원 내외면 연금부자라고 분류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연금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연금자산이 5억~10억 원이면 연금부자라는 가상의 기준을 세운 뒤 연금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쿼터백 연금연구소는 다음과 같은 5단계를 차근차근 준비할 것을 권장합니다.

1단계: 세금 줄이기
월급의 30% 정도를 세금혜택이 있는 연금저축이나 IRP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피델리피의 발표에 따르면 연금 백만장자들은 급여의 17%를 자신이 직접 부담하고 9%를 회사가 부담하여 약 26%를 연금으로 저축하거나 투자한다고 합니다.

 

2단계: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기
연금계좌가 아닌 다른 계좌에도 월급의 10% 정도를 저축하는 것입니다.

비상금이 필요할 때 당황하지 않고 쓸 수 있는 우산의 역할을 해줄 수도 있고 연금계좌를 중간에 깨지 않도록 막는 방패의 역할을 해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단계: 자동적으로 투자하기
매월 자동으로 적립식 투자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주기를 정해두고 정해진 날이 돌아오면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이러한 자동 적립식 투자로 주식을 매수하면 평균 단가도 낮출 수 있어 결과적으로 수익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4단계: 현명한 포트폴리오 구축하기
현명한 포트폴리오는 여러 자산에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말합니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의 코스피, 코스닥, 미국의 S&P500지수, 나스닥 지수, 중·소형주인 러셀 2000지수, 글로벌 채권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나 ETF 등에 분산 투자하는 것인데요. 

요즈음은 디폴트옵션 제도나 퇴직연금사업자가 제공하는 모델포트폴리오도 수익성과 리스크 분산이 잘 고려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5단계: 오늘 당장 시작하기
마지막으로 복리의 힘을 깨닫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투자를 시작해야 합니다.

앞에서 본 1단계~4단계를 읽으시며 연금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셨다면 지금 당장 연금투자를 시작해보세요. 연금계좌가 없으신 분이라면 연금계좌를 개설하시거나, 연금계좌가 있으신 분이라면 이번 달 월급의 30% 정도를 연금계좌에 입금해 보시면 좋은 시작점에서 출발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연금 투자도 ‘투자’이므로 도중에 가격이 하락하는 리스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투자와 같이 안정적인 노후를 대비하는 장기적인 자산운용은 장기 투자 시 예금 금리보다 높은 운용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만약 여러분이 30세 때부터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 등에 연금투자를 시작하신다면 60세 정도에는 연금부자가 될 수 있는 길에 다다르실 수 있습니다.


■연금부자가 되기 위한 월 투자액은 얼마인가요?

그렇다면 30세 때부터 구체적으로 얼마를 매달 투자해야 은퇴 후 10억 원을 모을 수 있을까요? 쿼터백 연금연구소가 연령별 직장인이 은퇴 후 60세 무렵에 10억 원을 모을 수 있는 월 투자액과 수익률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30세인 직장인이 수익률 6%를 달성하고 매월 약 99만 원씩 30년을 투자한다면 60세 시점에 10억 원의 연금자산을 모을 수 있는데요. 만약 이 직장인의 연금투자 수익률이 7%로 높아진다면 매월 약 82만 원씩 투자해도 60세에 10억 원의 연금자산을 모을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젊을수록 연금투자를 시작한다면 매월 100만 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연금부자로 가는 길을 걸을 수 있는데요.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연금부자로 가는 5단계의 ‘오늘 당장 시작하기’를 기억하시며 지금부터 연금투자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도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다음 연금꿀팁에서 만나요!

 

 

10월 연금 꿀팁 재미있게 보셨나요?
쿼터백 연금연구소에서는 도움 되는 연금 꿀팁을 계속해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지난 콘텐츠는 하단 링크를 참고해주세요!